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가구 브랜드 토마스빌 쇼파 리폼 프로젝트☆

리나FRS
2021-09-24
조회수 914

안녕하세요~

리나FRS 김과장입니다.

명절 후유증 잘 극복하고 계시죠?

그래도 오늘까지만 일하면

또 주말에 쉴 수 있으니

하루만 버텨보아요ㅋ


토마스빌  Thomasvile

토마스빌은 1904년에 설립된 미국에서 오래된 가구 업체 중 하나며 현재는 코스트코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쇼파리폼 프로젝트의 주인공

얼핏보면 세티 같지만

3인용으로 봐야합니다~


가죽의 로스를 줄이기 위해

팔걸이 가운데에 절개가 되어있는데

절개선 따라 가죽이 벗겨졌다며

절개 없이 통으로 리폼을 원하셨습니다.


시트 쿠션은 가죽이 찢어졌는데요.

20년이 넘은 제품이라

아무리 튼튼한 가죽을 가져다놔도 결과는 동일할겁니다.


그럼 토마스빌 쇼파가 어떻게 리폼되는지

작업 과정 보시겠습니다.


시트 쿠션을 드러내면 보이는 토마스빌 품질보증서.

1998년 12월 18일에 제작되었네요~


와...98년엔 무슨일이 있었나......

98프랑스 월드컵이 있었네요.

네덜란드에 5:0으로 지고 차범근 감독이 경질되어 월드컵 중간에 귀국했었....


프레임에 고정되어있는 타카 핀을 모두 뽑아

기존 가죽을 벗겨내는 해체 과정이 시작됩니다.


재사용할 부품은 박음선을 튿어

따로 보관하고,


가죽은 패턴 제작을 위해 사용됩니다. 


이번 토마스빌에 들어갈

LOT번호 976 마스트로또 이탈리아 탑 그레인입니다.


완성도를 위해 반드시 패턴을 제작해서 가죽을 재단하는데,

팔걸이 패턴입니다.

절개를 안 하면 저렇게 크죠..

가죽 로스가 많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토마스빌 제품의 경우

등받이에 퀼팅 단추가 들어가기 때문에

재단시 정 위치에 정확히 표식을 해줍니다. 


재단이 끝나면 재봉이 진행되는데

라인도 삐뚤지 않고 땀뜀 없이 진행합니다.


코너부분은 도드라지지 않게

시접 부분을 잘라서

업홀스터리스트한테 전달합니다.


이번 토마스빌 재봉은

김미연 마스터가 진행했습니다.


재봉을 마친 가죽을

프레임에 씌워주는데

가죽의 당김이나 라인이 일정하도록

손으로 잘 맞춰줍니다.


모서리 이음새 부분은 가위로 컷팅한 뒤에

밀어 넣어주고


에어 타카를 사용하여

가죽을 고정시켜줍니다.


재봉에서 미처 잘라내지 못한 시접은

업홀스터리스트가 컷팅합니다.


업홀스터리 후에는 스티치 라인이 잘 맞는지 확인 후 


다리를 조립하면

작업 과정은 종료됩니다.



이번 토마스빌 쇼파 리폼 프로젝트는

유경복 마스터가 전반적으로 책임지고 진행했습니다.


채도가 높은 아쿠아 컬러로 재 탄생한 토마스빌. 


리폼 전과는 다르게

고객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절개 없이

팔걸이를 제작했습니다.


등받이 퀼팅도 완벽하게 제작되었고 


등 쿠션도 빵빵하게 보강을,

시트 쿠션은 내장재를 교체해드렸습니다.


더블 스티치도 삐뚤지 않게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복원을 마쳤습니다.


작업 후 검수를 마친 뒤에

제품 측면에 마스트로또 가죽 택을 부착해드립니다.


검수는 역시

김일생 팀장님이 맡았죠.


오래 사용하여 정이 들어버린 소중한 가구.

나만의 쇼파로 리폼하여 사용하시는건 어떠실까요?

최고급 자재만 사용하니 가격은 다소 높지만

개성도, 환경도 지킬 수 있으니 꽤 효용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이만 토마스빌 쇼파

리폼 프로젝트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저희 리나FRS는 고객님의 제품과 늘 함께하며,

1등의 자부심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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