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XEL HERITAGE☆미국 앤틱가구 드렉셀 헤리티지 암체어 리폼 진행과정

리나FRS
2021-09-17
조회수 813


안녕하세요~

리나FRS 김과장입니다.

연휴 시작 전 마지막 평일입니다.

그렇지만 내일도 출근하고...ㅋ

전 이번 추석은 쇼룸&사무실 준비로 정신 없을 듯 싶네요ㅠ


오늘은 미국 앤틱같은 클래식 가구

드렉셀 헤리티지 암체어 리폼 과정을 공개하겠습니다.


20년이 훌쩍 넘은 암체어..

세월의 흔적이 여기저기서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머리 기름 때문에 많이 갈변된 헤드 부위.

그렇지만 딱 봐도

가죽 등급이 일반 탑 그레인은 아닌 것 같네요.

내츄럴 등급이고

제 생각엔 최소한 애닐린이 세미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페더도 많이 뭉치고 가죽도 늘어나

주름이 굉장히 심하고 푹~~꺼져 보입니다


역시나 클래식 제품답게 마감은 동 비오로 마감을 지었습니다.

이정도면 앤틱으로 봐도 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세월의 흔적이 보여지네요ㅋㅋ


그럼 드렉셀 퍼니처의 암체어가

어떻게 재탄생하는지

작업 과정 살펴보겠습니다.


시트 부터 루즈 백 스타일의 백 쿠션이라

쿠션을 드러내면 마릭스천에 부착된 품질보증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97년도에 제작된 제품이니.....

가만있어보자... 97년도에 무슨 일이 있었나.....

IMF......;;


마감 장식인 비오를 하나하나 뽑고,

타카 핀을 뽑아 가죽을 벗겨냅니다.


벗겨낸 가죽의 박음선을 튿어내고

패턴을 제작합니다.


패턴을 제작하면 재단이 진행되는데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패턴을 제작한 뒤에 재단을 진행합니다.


이번엔 천연가죽이 아닌,

이지 벨벳이라는

신소재 원단으로 리폼을 진행했는데요.

물티슈나 물로도 얼룩이 쉽게 지워지는 벨벳 느낌을 살린 기능성 원단입니다.


이지 벨벳 같은 기능성 원단은 신축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재봉시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삐뚤지 않고

완벽하게 스티치가 나왔습니다.


기존 디자인 그대로 살리기 위해

합봉 후 테두리에 파이핑을 부착합니다.


재봉이 진행되는 동안

쿠션 보강을 진행하는데,

프레임 전반엔 새로운 카시미론을 입혀주며

쿠션감을 살려줍니다.


재봉이 나오면 원단을

프레임에 씌워주는 업홀스터리가 진행됩니다.


라인을 맞춘 뒤에 타카로 고정을 시킨 뒤에

잔 원단은 컷팅하고



역시 비오로 마감을 해주면

이번 드렉셀 헤리지티

암체어 리폼 과정은 마무리 됩니다.


이번 드렉셀 암체어 프로젝트에서 재봉은

최봉자 재봉사 진행했고,


재단과 업홀스터리 등 전반적인 진행은

구자권 마스터가 이끌었습니다.


기존 가죽과 비슷한 카키 컬러로

새로 태어난 드렉셀 헤리티지 암체어.


원단 뿐만 아니라

쿠션도 전부 새로 교체해드렸죠.


프레임만큼은 앤틱느낌으로 사용하시길 추천해드려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이지 벨벳은 모 길이가 있어

사진처럼 결을 탑니다.


비오로 마감을 하며 타카 핀도 가리고,

앤틱 풍을 한층 더 살렸습니다.


20년 넘게 사용하신 가구라면

쉽게 버리지 못하실겁니다.

20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견고하게 잘 만들어진 가구이기 때문이죠.

새로 구매하는 가구 품질에 후회하지 마시고

이런 명품 가구들은 리폼해서

오래오래 사용하시는게 정답입니다.


그럼 이만 드렉셀 헤리티지 암체어 리폼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저희 리나FRS는 고객님의 제품과 늘 함께하며,

1등의 자부심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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